선배시민 라이브러리
선배시민
시민으로 당당하게 늙어가기
저자 유범상, 유해숙
출간일 2022년 3월 20일
쪽수
288쪽 크기 140×220×17mm
가격 16,000원 ISBN
979-11-969348-8-0 04300
분야 교양인문학, 노인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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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국 사회에 던지는 ‘새로 쓰는 노인 인권선언서’이다.
농경사회에서 지혜로운 존재로서 우월한 지위에 있던 노인들은 산업사회가 되면서 쓸모없고 귀찮은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기존 노인 관련 인문서들이 제시하는 해법은 개인 차원의 자기계발과 교양을 강조하는 데 그쳤다.
이 책은 시민권의 관점에서 ‘선배시민’이라는 새 노인상을 제시함으로써 노인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복원한다.
국내외 구체적인 실천 사례도 풍부하게 담았다. 선배시민은 시민이자 선배인 존재,
즉 ‘시민권이 당연한 권리임을 자각하고, 시민권을 실현하기 위해 공동체에 참여하여
후배시민과 함께 목소리를 내는 노인’을 말한다.
이 책은 노인이 스스로의 존재와 역할을 재정립함에 있어서는
물론, 언젠가 노인이 될 시민들에게도 좋은 본보기를 제시한다.
차례
prologue. 시민으로 늙으려면
1장 No人인가 Know人인가
1. 두 노인, 늙은이와 어르신
2. 새로운 노인, 액티브 시니어
3. 어떤 노인이 될 것인가
2장 새로운 노인상을 찾아서
1. 상이한 풍경의 비밀
2. 노인은 누구인가
3. 이제 선배시민이라 불러다오
3장 시민이라면 아파도 실패해도 괜찮아
1. 가족의 집에서 시민의 집으로
2. 보통 사람도 살 수 있는 공동체
3. 열심히 일한 당신, 소망한 것을 하라
4장 ‘나 때는’보다 ‘너 때는’에 귀 기울이는 선배
1. 이해하는 만큼 보인다
2. 차이가 편안히 드러나는 광장의 대화
3. 시민선배, 시민권을 조직하라
5장 노년에 부르는 자유의 노래
1. 인식론적 호기심과 Know人
2. 호모 폴리티쿠스와 공동체
3. 늙음의 자유와 죽음의 긍정
6장 내 공간에서 나답게
1. 마음의 변화: 돌봄의 주체로 권리의 실천을!
2. 행동의 변화: 소크라테스, 헬렌 켈러, 은발의 표범처럼
3. 존재의 변화와 호모 폴리티쿠스
epilogue. 철학은 엄격하게 실천은 유연하게
부록_선배시민론을 공부하며 만난 질문들
이 책을 만든 사람들
주
참고문헌
저자소개
유범상과 유해숙은 남매이다. 어릴 때 보육원 원장이 되고 싶었던 유해숙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어릴 때 대통령이 되고 싶었던 유범상은 학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노동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해숙은 30대에 시민운동을 접하면서 사회복지운동의 필요성을 느껴 사회복지학으로 석·박사를 했다.
유범상은 노동정책을 넘어 사회정책을 폭넓게 공부하고 싶어 영국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다시 받았다.
토론을 좋아했던 두 남매는 이렇게 서로 다른 길을 돌아 사회복지 분야에 나란히 발을 들여놓았다.
유학 후에 인천으로 돌아온 유범상과 대학교수였던 유해숙은 시민운동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사단법인 마중물과 협동조합 마중물문화광장을 만들고 운영하는 데 깊이 관여했다.
선배시민론도 노인교육을 함께 하면서 만난 문제들의 해결을 모색하는 두 남매의 토론과 실천에서 시작되었다.
현재 유해숙은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초대 원장으로 시민 주도의 사회서비스를,
유범상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서 누구도 배고프지 않는 소크라테스의 공동체를 고민하고 실천 중이다.
이 책 출간을 계기로 두 남매는 ‘선배시민학회’를 창립했다